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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 이후로 지구문명은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더 열중하는거 같다.

나부터도 하루에 무엇을 창조하기 보다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일조하는 양이 훨씬 많다.

편리와 기호라는 이유로 하루동안 사용하는
과자봉지, 음식잔반, 담배갑, 꽁초, 휴지, 드링크, 술병 등
일상용품이나 위생도구, 기호식품 따위를 모은다면
종량제 봉투를 10리터는 채울 정도니 말이다.

나름대로 문화예술을 향유한다고 자부했던 랍쇼가
강원도 화천에 살면서 산과 들과 꽃과 강에 둘러쌓여있으면서도
한 줄의 詩도, 흑백의 그림도, 한 소절의 흥얼거림에 인색하다니
스스로 놀라울 따름이다.

손톱깍을 때마다 손톱만한 그림이라도 그리고
이발할 때가 될 때마다 종이접기를 하거나
카드전표에 싸인이라도 하는 날이면
일기나 詩, 작사라도 시도해야 할까보다.

창작이야말로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유일한 행위이고
소비밖에 할 줄 모르는 인간은 진짜 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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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얄궂은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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