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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Megumi Takamura




미치도록 사랑하고 싶은데

미치지 않아서 사랑을 못 하나보다.

미치도록 미치고 싶다면

이미 미쳐있어야 하는데

미치지 않을걸 보니 아직 미친 건 아닌가보다

허기사 미치지 않고서야

누가 미친 놈을 사랑하겠어.

미친 나를 사랑한다며

미친 것이 미칠듯이 달려들면

그것도 미칠 노릇이겠네.

미친 듯이 미친 나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수밖에


-너무나 미치지 않아 미칠 지경인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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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얄궂은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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