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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Alberto Ruggieri




너를 바라보는 내가 있다.

나를 바라보는 너가 있다.

그리고

너와 나를 바라보는

우리가 있다.

나로부터 우리가 생기고

너로 인해 우리가 되고

우리로서 우리는

비로소 하나로 닿는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는 각 꼭지점이기에

서로 밀고당겨야 완전히 비워진다.

그게 바로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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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얄궂은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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