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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tephanie Rausser




그동안 너무 자주 드러내놓고 살았나보다.

공유, 병렬, 수평의 시선으로 살고 싶어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행동이었으리라.

이제 말수가 줄고, 표현에 자체검열도 생기고, 비밀이 생긴다.

더 큰 공유, 더 많은 병렬, 더 넓은 수평의 시선을 가지려하니

이 또한 당연한 과정인 듯 싶다.

보이고 들리는 것들에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것까지

품으려 할수록 고독은 짙어진다.


그래도 모두 함께 같이 가야한다.

어머니 대지는 늘 우릴 놓아주려 하지만

그래서 인간은 다시 맨발로 태어나나보다.


물처럼 살아야하겠지만

역시 피는 물보다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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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얄궂은 어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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